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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이후 달라지는 생각과 마음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매우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만을 이야기하기엔, 세상이 마냥 아름답지는 않다. 나로부터, 우리 주변, 그리고 국가와 국가, 그 구성원들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생활이 피폐해지고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타격을 받으면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돈을 버는 사람들은 소수고, 주변을 둘러보아도 쉽게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볼 수 없었다. 모두가 다른 생각, 다른 스타일로 살아가고 생각하는 것이 다른 만큼 '각자 나름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때로는 그것이 조금은 슬프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모두가 능력이 다르고 잘할 수 있는 것이 달라도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비슷할 것이다. 자신의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적어도 돌아갈 수 있는 곳이라도 있다면 절망적이진 않을 텐데, 그마저도 없는 사람들은 너무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아마, 갈 곳이 없었던 그때의 나는 누구보다도 이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때론 세상은 생각보다 더 처절하고 괴로운 순간들이 많다.

 

달라지는 생활들, 신념들, 주관들

나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듯 하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따뜻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전에는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심했고 배타적이었지만, 요즘에는 어느 정도 분별력을 가지고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안정적인 생활이 주는 안정감은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불안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결코 그 이유가 자신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주변 환경도 정말 중요하고, 고통의 시작은 자신에게 있다지만 아직 어리거나 지금 상황을 쉽게 해결할 능력이 없다면 주변에 도움을 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비록, 나는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것을 정말 꺼려하는 편이라서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같이 온라인으로 일을 했던 사람들에게는 생활에 큰 차이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이미 세상은 달라졌다. 많은 것이 달라졌기 때문에 지금이야 말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사건 이후에 세상은 많은 변화를 거치곤 했다.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기존의 고정관념들이 모두 붕괴되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할부터 언론의 영향권까지 아무리 개인이라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팬데믹 이전과 이후로 나눠져,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다. 팬데믹[각주:1]로 세상의 흐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이미 세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 것이다. 우리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앞으로의 생활은 모든 것이 새로워질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사람들의 이전 기억들은 추억이 되고 이러한 바이러스에 대응하며 새로운 모습들로 세상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대면을 하며 사업을 이어가야 했던 사람들은 앞으로 까마득하게 여겨질 수 밖에 없다.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있다곤 하나, 코로나 시대 이전처럼 회복되지는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어떻게 보면 해외시장을 고려하여 해외로 시장진출을 하려고 했던 기업이나 사업가들은 많은 고민에 빠질 것이다. 오프라인 시장이 아니라, 부담 없는 온라인으로 해외시장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사업을 고려하고 있거나 해외교류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사람들은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만 한다. 교육이나 이민도 마찬가지다.

북미와 유럽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아시아 사람들에게는 크나큰 모험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전에는 용기와 도전으로 해외진출을 고민했다면 지금은 생명을 위협받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바꿔버렸다. 어쩌면, 전쟁보다도 더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다.

 

폐쇄주의

해외 교류가 끊기면서 해외 진출을 해야하는해야 하는 인적자원이 많은 나라들은 매우 심각해졌다. 내수 시장이 탄탄한 국가들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코로나로 인해 지속적으로 경제적인 타격을 받을 확률이 높고 물가를 안정시키거나 내수 시장을 탄탄하게 해야 하는데,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마땅한 대책이 없어 보인다.

국가가 폐쇄주의 노선을 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의 경우에도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폐쇄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줄어들고 쉽게 우울감 등에 빠지며 삶이 허무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무리 온라인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대라지만, 사람의 정은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듯이,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개인의 삶에도 다양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개인의 생활들은 코로나 이전의 추억들과 함께, 앞으로의 신념에 따른 행동들과 충돌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

  1.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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