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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勤勉)함은 '고통'이다.

근면함, 성실함과 같은 단어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이미지를 나타내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근면함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열심히 노력했다는 합리화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고정관념을 아주 쉽게 부셔버리는 이 말의 의미는 근면함 자체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누가 얘기했던가, 글쎄, 과정의 끝은 결실이다. 우리는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전략을 짜고, 비즈니스를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자 한다.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은 아주 정상적인 것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한다고 말하면, 우리가 결과를 얻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행한다. 그리고 예상한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추측할 수 있다. 물론, 그것이 실패로 끝나더라도 우리는 반복해서 계획을 짠다. 시행착오를 겪는다.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자랑거리도 될 수 없다. 그저 시도한 숫자일 뿐이다. 성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보다, 결국은 증명해낼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오랫동안 근면했음에도 성공하지 못했다면, 아니. 혹은 스스로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근면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 당신이 노력했던 시간은 아무런 가치를 얻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