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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모멘텀(Momentum) 뜻과 추세의 관계(추세선, 추세각 활용)

비트코인 모멘텀

물질의 운동량이나 가속도를 의미하는 물리학적 용어. 주식투자에서는 흔히 주가 추세의 가속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쓰인다.

즉,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을 때 얼마나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는지, 또는 주가가 하락하고 있을 때는 얼마나 더 떨어지게 되는지를 예측할 때 이용된다. 개별 종목에 쓰일 때에는 해당 종목의 주가 추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를 뜻하기도 한다.

모멘텀을 달리 말하면 추세와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트레이딩에서 모멘텀은 추세와 딱히 다른 말이 아니다. 예를 들어 상승 추세에 있는 캔들의 움직임과 차트의 변화를 추적해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급등을 했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매수가 폭발했다는 의미가 된다.

 

 

짧은 기간 안에 가격이 급등하기 위해서는 매수 주문이 순간적으로 폭발해야 한다.

캔들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자본이 순간적으로 시장에 들어왔다고 이해할 수 있으며, 이는 세력의 매수 평단가가 된다. 즉, 세력은 매수 평단가 이하로 내려가면 손실을 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매수 평단가 이상에서 계속해서 주문을 넣을 가능성이 크다.

이와는 별개로 개인 투자자들은 자본이 적기 때문에 시세를 견인할 수 없다.

물론, 개미투자자들이 많이 모이면 주가가 상승하겠지만, 솔직히 말해 티끌 모아 티끌밖에 되지 않는다. 단 몇 분 만에 1,000억 이상의 자금을 투자하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세력의 움직임을 주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세력의 움직임과 추세의 관계

세력의 평단가가 35,500 USDT라면 세력은 그보다 높은 가격에 매도해야 차익을 남길 수 있다. 35,500 USDT 이하로는 잘 내려가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면 세력은 가격을 상승시켜 차익을 남기기 위해서 매도 물량을 치우게 되고, 이러한 세력의 움직임을 기대한 시장 참여자들은 세력의 움직임을 따라 추가적으로 매수 주문을 넣는다.

그래서 상승 추세가 만들어지는 원리는 1차적으로 기관과 세력이 매수 주문을 넣어 가격을 급등시키고, 추가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해서 2차 상승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렇게 2차 상승을 만들면 시세는 상승 추세를 타고 가격이 상승할 것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게 된다.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세력 또한 이러한 원리를 역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순간적으로 급락 구간을 만들거나 가격을 덤핑 시켜 개미들이 시장에서 이탈하게 만드는 것이다. 손절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탈이 더 쉬워지고, 가격이 점차 본절가로 가게 되면 개미들은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매도를 하게 된다.

이러한 속임수에 낚이지 않기 위해서는 세력의 시작점이 어딘지 알고, 전체적인 시장 방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시장이 하락 추세에 있는데, 갑작스럽게 상승 구간이 나온다면 충분히 의심을 해봐야 한다. 바닥을 찍고 반등을 하는 것인지, 일시적인 상승으로 개미를 태우고 바로 차익실현을 하고 덤핑을 시킨다던지 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개미들은 이러한 세력의 움직임을 역이용할 필요가 있다.

 

[ 추세선을 이탈하면 발생하는 현상(강한 매도세로 온갖 저항선이 뚫리며 급락하고 있다.) ]

 

모멘텀은 이러한 추세의 경사도이자 가속도이며, 가격이 처음엔 큰 폭으로 급락했다가 점차 저점이 평탄해지며, 박스권 내에서 횡보하는 그림을 그릴 때, 슬슬 반등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더 이상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지지선에서 지지를 받으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다. 반대로, 가격이 계속 상승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더 가격이 상승하지 않고 박스권에서 계속 횡보를 하거나, 고점이 낮아진다면 추세의 전환 신호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추세지표 트레이딩 뷰

이러한 추세지표는 트레이딩 뷰의 추세각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예상 가격 도달 시간대를 알 수 있고, 가격이 추세를 이탈하는지 알 수 있으므로 어떤 시점에서 가격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단기 투자에서는 이러한 추세선을 바탕으로 매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추세선을 이탈한다면 일단 물량을 정리하고 다음 진입 구간을 살펴볼 수 있다. 추세선은 가격의 오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오차 범위를 인정하고 생각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고점과 고점, 저점과 저점을 이어서 만든다.

추세는 장작불과 같다. 타들어가는 장작불에 더 이상 장작이 들어가지 않으면 불은 점점 타들어간다. 점점 불이 줄어들면 점점 꺼져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