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로그눈금(Bitcoin Log Scale) 로그차트 차트의 속임수

[ 비트코인 로그 스케일 ]

 

비트코인 로그눈금 설정 로그차트

비트코인 트레이딩을 하다 보면 트레이딩 뷰에서 로그눈금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자동 눈금으로 설정한 차트와 로그눈금의 차이점은 캔들의 기준에 있다. 캔들의 움직임은 기본적으로 시세에 따라 변하기 마련인데, 로그눈금으로 설정하게 되면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차트의 모드를 로그 차트로 변경하게 되면 세로축의 가격이 조금 더 세밀하게 구분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기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차트를 1분 봉과 1일 봉으로 비교해서 보면 1분 봉보다 1일 봉의 로그 차트가 일반차트와 비교했을 때, 매우 큰 차이를 보여주는데 이는 캔들의 길이가 일반차트에서는 같은 가격의 차이만큼 표시되지만, 로그 차트에서는 같은 길이의 봉은 같은 수익률만큼을 나타내기 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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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세로축의 눈금만큼이나 수익률을 명확하게 나누고 트레이딩을 할 때, 로그 차트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100원에서 1,000원이 될 때는 1000%가 상승하고, 10,000원에서 20,0000원이 될 때는 100%가 상승하지만, 일반차트에서는 이후로 달나라를 가는 차트를 보여주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분명 처음에 100원에서 1,000원이 될 때는 수익률이 훨씬 큰 것에 비해 차트에서는 10,000원에서 20,000원이 될 때 훨씬 가격차이가 크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익률의 왜곡 때문에 추세를 보기 위해서 로그 차트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트레이더라면 종목의 시세가 얼마나 달라지는지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등장했을 때 매수를 했다면 엄청나게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이전 가격보다 얼마나 많이 상승했는 지를 상승률로 표시해주는 것이다. 아래의 비트코인 차트를 보면 보다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

 

비트코인(BTC/USDT)의 일반차트

즉, 위의 비트코인의 차트를 보면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격이 급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로그 차트로 수정한다면 매우 다른 차트를 볼 수 있다.

 

비트코인(BTC/USDT)의 로그차트

 

위의 차트는 비트코인 로그 차트다. 위의 일반차트와 마찬가지로 작년 10월부터 비트코인의 시세가 급등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위의 일반 비트코인 차트와 달리 경사도가 다른데, 작년 10월에 급등한 것만큼이나, 그 이전 저점에서 급등 시작점까지 꽤 비슷한 수익률만큼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비트코인이 약 3,000달러였을 때, 비트코인의 급등 시작점인 10월 기준으로 약 4배가 오른 것이다. 그리고, 10월부터 올해 4월 전고점까지 10,000달러에서 60,000달러까지 6배 정도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이 갑자기 급등하며 달나라를 가는 차트를 보여줬지만, 이미 그전부터 비트코인의 가격은 급상승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로그차트

즉, 로그차트를 활용하면 조금 더 명확하게 손익비를 정할 수 있고 추세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므로 트레이딩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는 시간의 간격이 짧을수록 로그 차트보다는 일반차트가 더 편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단기적인 기간 내에서는 캔들의 길이가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을뿐더러, 추세선을 잘못 그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로그차트로 스캘핑을 하다가 불필요한 손해를 봤기 때문이다. 저마다 로그차트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내 경우에는 장기적인 시세의 추세를 확인하는데 로그차트를 활용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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